2026년 10월 개정 안내: 이 글은 처음에 "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까"를 다뤘지만, 청년도약계좌 신규가입은 2025년 12월에 이미 종료됐습니다. 지금 실제로 내려야 할 결정은 기존 가입자가 계좌를 유지할지,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지입니다. 금융위원회 2026년 9월 16일 발표를 기준으로 다시 썼습니다.
지금 상황 3줄 요약
- 신규가입 종료: 청년도약계좌는 이자 비과세 근거(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의22)가 2025년 말로 일몰되면서, 2025년 12월을 끝으로 신규가입을 받지 않습니다.
- 기존 계좌 혜택은 유지: 이미 개설한 계좌는 만기(5년)까지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를 그대로 받습니다.
-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기 가능: 후속 상품인 청년미래적금(2026년 6월 출시, 3년 만기)과는 중복 가입이 안 됩니다. 대신 도약계좌를 손실 없이 해지하고 옮기는 갈아타기가 허용되며, 10월 7~16일 2차 가입신청에서 한 번 더 열립니다.
두 상품 비교
| 구분 | 청년도약계좌 (기존 가입자) | 청년미래적금 |
|---|---|---|
| 만기 | 5년 | 3년 |
| 월 납입 한도 | 70만 원 | 50만 원 |
| 최대 총 납입원금 | 4,200만 원 | 1,800만 원 |
| 금리 | 3년 고정(최고 연 6%) + 2년 변동(최고 연 4.0~4.5%) | 3년 고정, 기본 5% + 기관별 우대 최대 2~3%p |
| 정부기여금 | 소득 구간별 납입액의 3~6% | 일반형 6%, 우대형 12% |
| 이자 비과세 | O | O |
| 일반 적금 환산 최대 수익률 | 약 9.2% | 일반형 약 14.4%, 우대형 약 19.4% |
금융위원회 2026년 9월 16일 보도자료의 비교표 기준입니다. 환산 수익률은 기여금·비과세 효과를 일반 과세 적금 금리로 바꾼 값입니다.
청년미래적금의 기여금 유형은 소득과 직장으로 갈립니다.
| 유형 | 조건 (직전 연도 소득 기준) | 가구 중위소득 | 기여금 |
|---|---|---|---|
| 우대형 | 중소기업 재직·신규 취업자 총급여 3,600만 원 이하, 또는 연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 | 150% 이하 (맞벌이 200%) | 12% |
| 일반형 | 총급여 6,000만 원 이하, 또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| 200% 이하 (맞벌이 250%) | 6% |
| 비과세만 | 총급여 6,000만 원 초과 ~ 7,500만 원 이하 | 200% 이하 (맞벌이 250%) | 없음 |
표만 보면 미래적금이 압도적입니다. 하지만 갈아타기는 이미 도약계좌에 쌓아둔 돈까지 움직이는 결정이라, 표의 수익률만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.
유지하면 얻는 것: 5년 만기 실수령
도약계좌를 5년 채우면 일반 적금보다 얼마나 더 받는지부터 보겠습니다. 월 70만 원을 60개월, 연 4.5%(단리)로 넣는다고 가정했습니다. 기여금은 2025년 1월 납입분부터 적용된 확대 기준입니다.
| 총급여 | 월 기여금 (70만 원 납입 시) | 5년 만기 수령액 | 일반 적금 대비 |
|---|---|---|---|
| 2,400만 원 이하 | 3만 3,000원 | 약 4,878만 원 | +272만 원 |
| 3,600만 원 이하 | 2만 9,000원 | 약 4,854만 원 | +248만 원 |
| 4,800만 원 이하 | 2만 5,200원 | 약 4,832만 원 | +225만 원 |
| 6,000만 원 이하 | 2만 1,000원 | 약 4,806만 원 | +200만 원 |
| 6,000만 원 초과 ~ 7,500만 원 | 없음 | 약 4,680만 원 | +74만 원 |
같은 4.5% 일반 적금은 이자 480만 원에서 세금 74만 원을 떼 만기 약 4,606만 원입니다. 기여금에 붙는 이자는 빼고 계산했습니다.
납입 원금 4,200만 원은 모두 같고, 차이는 비과세(74만 원)와 기여금(최대 198만 원)에서 나옵니다. 우대금리를 다 채워 3년 고정 6%, 이후 2년 변동 4.5%를 받으면 이자가 약 539만 원으로 늘어 2,400만 원 이하 구간의 차이는 약 281만 원이 됩니다.
갈아타면 잃는 것과 얻는 것
갈아타기는 "청년미래적금 가입 목적의 특별중도해지"로 처리됩니다. 일반 해지와 달리 그동안 넣은 돈에 대한 정부기여금과 이자 비과세가 모두 유지된 채 해지 환급금을 받습니다. 지금까지 쌓은 혜택은 잃지 않는다는 뜻입니다.
그래도 포기하는 것이 있습니다.
- 기존 잔액의 남은 비과세 기간: 유지하면 도약계좌 잔액이 만기까지 비과세로 이자가 붙지만, 해지하면 그 돈은 일반 예금(과세)으로 가야 합니다.
- 남은 고정금리: 가입 후 3년 동안은 고정금리(최고 6%)입니다. 가입한 지 얼마 안 됐다면 높은 고정금리가 2년 넘게 남아 있습니다.
- 월 20만 원의 비과세 한도: 도약계좌는 월 70만 원, 미래적금은 50만 원까지입니다. 월 50만 원 넘게 넣고 있다면 초과분은 비과세 밖으로 나갑니다.
얻는 것은 앞으로 3년간 넣을 돈의 조건입니다. 기여금이 612%로 높고, 금리도 3년 고정 최대 78%입니다.
시뮬레이션: 가입 시기별 유지 vs 갈아타기
두 효과 중 어느 쪽이 큰지는 도약계좌에 가입한 지 얼마나 됐는지에 달려 있습니다. 2026년 11월에 갈아탄다고 보고, 그때부터 두 경우 모두 매달 50만 원씩 저축한다고 가정해 앞으로 새로 생기는 이자(세후)와 기여금을 비교했습니다.
| 도약계좌 가입 시기 (갈아타는 시점 경과) | 비교 기간 | 유지 | 갈아타기 | 갈아타기 − 유지 | 우대형(12%)이면 | 미래적금 기본금리 5%만 받으면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2025년 12월 (11개월) | 49개월 | 481만 원 | 418만 원 | −63만 원 | +45만 원 | −118만 원 |
| 2024년 12월 (23개월) | 37개월 | 401만 원 | 396만 원 | −5만 원 | +103만 원 | −60만 원 |
| 2023년 12월 (35개월) | 36개월 | 362만 원 | 435만 원 | +74만 원 | +182만 원 | +18만 원 |
| 2023년 7월 (40개월) | 36개월 | 351만 원 | 455만 원 | +103만 원 | +211만 원 | +48만 원 |
계산 가정
- 도약계좌는 가입 후 3년간 연 6%(고정금리 최고치), 이후 연 4.5%(변동금리 최고치)입니다. 기여금은 총급여 2,400만~3,600만 원 구간의 4.6%로 잡았습니다.
- 미래적금은 연 7%(기본 5% + 우대 2%p)이고 일반형 기여금 6%입니다.
- 해지 환급받은 도약계좌 원금, 각 상품의 만기금, 만기 이후 저축분은 연 3% 예금·적금(이자소득세 15.4%)에 둡니다.
- 비교 기간은 두 경로 중 늦게 끝나는 시점까지입니다. 미래적금 만기 뒤 재가입 여부는 정해지지 않아 일반 적금으로 가정했습니다.
- 이미 쌓인 도약계좌 이자·기여금은 두 경우 모두 받으므로 뺐고, 기여금에 붙는 이자도 양쪽 모두 뺐습니다.
결과가 뒤집히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. 2025년 가입자는 고정금리 6%가 2년 넘게 남았고 비과세 기간도 4년 넘게 남아 있어서, 기존 원금 550만 원을 과세 예금으로 빼는 비용이 큽니다. 반면 2023년 가입자는 이미 변동금리 구간에 들어섰거나 들어서기 직전이고, 남은 비과세 기간도 2년 안팎이라 새 상품의 높은 기여금이 이깁니다.
우대형은 예외입니다. 기여금 12%의 차이가 커서 어느 시기 가입자든 갈아타는 쪽이 유리했습니다. 총급여 6,000만 원을 넘어 양쪽 모두 기여금이 없다면, 경과 35개월 이상에서만 갈아타기가 약 20만~40만 원 앞섰습니다.
판단 기준 5가지
- 우대형 자격이 되면 갈아타세요. 중소기업 재직(총급여 3,600만 원 이하)이나 연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라면 가입 시기와 관계없이 45만~211만 원 유리했습니다. 2027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우대형 기여금이 15%(지방 중소기업 25%)로 오르고 기존 가입자에게도 소급 지급될 예정이라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.
- 2023년 가입자라면 갈아타기 쪽입니다. 고정금리 3년이 끝나 금리가 내려가는 시점이라, 일반형이어도 74만~103만 원 유리했습니다.
- 2025년 가입자는 일반형이면 유지가 낫습니다. 남은 고정금리와 비과세 기간의 가치가 더 큽니다.
- 2024년 가입자는 미래적금 우대금리가 관건입니다. 7%를 채우면 거의 동률이고, 기본 5%만 받으면 유지가 60만 원 앞섭니다. 공통 우대금리는 총급여 3,600만 원 이하 0.5%p, 재무상담 이수 0.2%p이고, 나머지는 은행별 거래 조건이라 공시를 먼저 확인하세요.
- 월 50만 원 넘게 넣고 있다면 유지 쪽으로 기웁니다. 초과분이 비과세 밖으로 나가는 만큼 위 표보다 갈아타기가 불리해집니다.
마지막으로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. 현행 기준으로 도약계좌를 유지하면 만기 후에도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. 반대로 갈아탄 뒤에 도약계좌로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.
갈아타기 절차와 주의점
| 단계 | 기간 (2차 모집) | 할 일 |
|---|---|---|
| ① 가입 신청 | 10월 7일 ~ 16일 | 7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홀수, 8일은 짝수, 12~16일은 누구나 신청 |
| ② 심사 | 10월 19일 ~ 11월 13일 | 소득·우대형 자격 심사, 결과 개별 안내 |
| ③ 계좌 개설 | 11월 16일 ~ 27일 | 취급기관에서 청년미래적금 계좌 개설 |
| ④ 도약계좌 해지 | 계좌 개설 기간 안 | "청년미래적금 가입 목적" 특별중도해지 신청 |
- 순서를 지키세요. 미래적금 심사를 통과하고 계좌를 만든 다음에 도약계좌를 해지해야 합니다. 먼저 일반 해지하면 갈아타기 혜택을 받지 못하고, 가입 3년 미만이면 기여금과 비과세까지 잃습니다.
- 해지를 미루지 마세요. 1차 모집 때는 계좌 개설 기간 안에 도약계좌를 특별중도해지하지 않으면 미래적금 납입이 막혔습니다. 2차 세부 절차는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니 안내 문자를 확인하세요.
- 자격을 다시 따집니다. 2차 모집은 1991년 11월 17일생부터 2007년 11월 27일생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(병역 기간 최대 6년 차감). 도약계좌 가입 이후 소득이 올라 총급여 7,500만 원이나 가구 중위소득 기준을 넘었다면 갈아탈 수 없습니다.
- 환급금 둘 곳을 정해두세요. 미래적금은 월 50만 원 한도라 환급금을 한 번에 넣을 수 없습니다. 쓸 시기에 맞춰 예금이나 파킹통장에 나눠 두는 방법은 파킹통장·예금·단기채 비교에 정리해두었습니다.
유지하기로 했다면
- 3년이 기준선입니다. 3년 이상 유지한 뒤 일반 해지해도 비과세는 유지되고 기여금은 60%를 받습니다(2025년 1월 시행).
- 특별중도해지 사유(퇴직·사업장 폐업·생애최초 주택 구입·혼인·출산 등)에 해당하면 기간과 관계없이 혜택을 유지한 채 해지할 수 있습니다. 세부 사유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확인하세요.
- 부분인출: 2년 이상 유지했다면 납입원금의 40% 이내에서 한 번 꺼내 쓸 수 있습니다(2025년 7월 시행). 다만 인출한 금액의 이자·세금·기여금은 중도해지와 같은 기준으로 처리됩니다.
- 월 납입액을 줄여도 됩니다. 자유적립식이라 형편에 맞게 줄여도 계좌는 유지됩니다. 무리하게 넣다가 해지하는 것이 가장 나쁜 결과입니다.
📺 영상으로 보기
신규가입 종료 전에 만든 영상입니다. 5년 유지 시 일반 적금 대비 249만 원 차이는 위 만기 표의 총급여 3,600만 원 이하 구간과 같은 결과로, 기존 가입자에게 지금도 유효합니다.
더 많은 시뮬레이션 영상은 유튜브 머니시뮬 채널에서 볼 수 있습니다.
정리
- 청년도약계좌 신규가입은 2025년 12월에 끝났습니다. 기존 가입자의 선택지는 유지 또는 청년미래적금 갈아타기입니다.
- 갈아타도 지금까지 쌓은 기여금과 비과세는 그대로입니다. 포기하는 것은 기존 잔액의 남은 비과세 기간과 고정금리, 월 20만 원의 한도입니다.
- 우대형이거나 2023년 가입자라면 갈아타기, 2025년 가입 일반형이라면 유지가 유리했습니다. 2024년 가입자는 미래적금 우대금리를 7%까지 채울 수 있는지로 판단하세요.
- 갈아탈 거라면 10월 7~16일 신청 → 계좌 개설 → 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 순서를 꼭 지키세요.
내 납입액으로 일반 적금과의 차이를 보려면 적금 계산기에서 세율을 15.4%(일반)와 0%(비과세)로 바꿔 비교해보세요. 첫 월급부터 돈을 나누는 순서는 사회초년생 돈 관리 순서에 정리해두었습니다.
시뮬레이션 금리(도약 6%·4.5%, 미래 7%, 예금 3%)는 비교를 위한 가정이며, 실제 금리는 가입 은행과 우대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. 갈아타기 절차와 자격은 서민금융진흥원 공지와 개별 안내를 최종 기준으로 확인하세요.
참고 자료
- 금융위원회 — 10월 7일부터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을 받습니다 (2026.9.16): 2차 일정, 소득 기준, 갈아타기, 상품 비교표
- 금융위원회 — 6월 22일 출시 청년미래적금, 가입절차·심사일정·갈아타기 방법 (2026.6.15): 갈아타기 순서, 특별중도해지
- 금융위원회 — 청년미래적금 출시 준비 점검회의 개최 (2026.4.23): 도약계좌 가입 종료, 중복가입 제한
- 금융위원회 —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별 금리 공시 (2026.5.29): 기본금리 5%, 공통 우대금리
- 금융위원회 — '25년 1월부터 청년도약계좌 기여금이 확대됩니다 (2024.12.26): 소득 구간별 기여금, 3년 유지 시 혜택, 부분인출
- 서민금융진흥원: 가입 자격·특별중도해지 사유, 콜센터 1397
-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: 은행별 우대금리 공시